성수동에서 탬버린즈의 새로운 제품 출시기념 팝업 전시가 열렸다. '하베스트'를 콘셉트로 한 전시공간에서 새롭게 출시한 퍼퓸 솝을 선보이며 기존의 퍼퓸밤과 핸드크림제품도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작가들과 콜라보한 솝 트레이와 오브제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1. 탬버린즈 팝업 전시
탬버린즈는 작년인가 성수동 한복판에 제니의 얼굴이 크게걸린 꽤 큰 공간에서 새로운 퍼퓸라인을 선보이며 팝업 전시를 열었었다. 가보지 못했지만 올라온 사진 을로 미루어 보면, 거대한 사람이 여러 층의 슬랩을 뚫고 쭈그려 앉아있고 그 주변을 따라 걸어 올라가는 전시장으로 보였다. 그런 자극적이고 과감한 공간기획과 함께 기존에 있던 퍼퓸 라인에 추가로 새로운 라인을 출시하는 자리였기에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필요했을 것이고 그게 팝업 전시공간으로 표현되었어야 했을 것 같다.
이번에는 새로 출시했던 퍼퓸라인을 기반으로 그동안 핸드크림이나 퍼퓸밤이 출시했었는데, 이번에는 핸드솝이 출시한 것이다. 컨셉은 '하베스트'로 수확시기에 농부의 땀으로 수확한 각종 작물들을 콘셉트로 공간을 꾸몄다. 사전 예약제로 시간대별로 예약하도록 운영되었으며, 이번 전시에 관람한 사람들에게만 특별히 주어지는 작가와 콜라보한 제품의 구매 기회, 패키지 등의 프로모션이 있었다.
2. 공간맛집 탬버린즈
탬버린즈는 젠틀몬스터와 같은 모기업 기반의 브랜드로 젠틀몬스터와 같이 과감하고 파격적인 공간을 선보이면서 브랜드의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브랜딩 관계자 뿐만 아니라 공간기획자, 인테리어, 건축산업의 종사자들도 탬버린즈 제품에 관심이 없더라도 전시는 관람하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이번에는 전시를 관람하러 다녀왔다. 투명한 유리의파사드 내부로 전시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전시장이 보였다. 입구 앞에서 사람들은 손을 씻으며 출시한 퍼퓸솝을 체험하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아주 친절하게 향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제품은 손뿐만 아니라 목 아래로 전부 사용 가능한 제품이었으며, 하베스트 콘셉트에 맞게 작물의 모양을 띄고 있다. 세면대의 한쪽에는 다양한 모양과 색상으로 만들어진 작가의 솝트레이가 전시되어 있었고 반대쪽에는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든 오브제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안쪽으로는 별도의 작은 전시공간에 거대한 비누제품과 거울로 둘러싸인 방이 있었다. 바닥은 하베스트 콘셉트에 맞게 갈퀴로 긁은 듯 한 연두색의 재질로 만들어져 있거나 갈색의 지푸라기느낌의 재질을 깔아 두었다. 기존의 전시에서 느낄 수 있었던 인더스트리얼의 느낌은 정말히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소 차분한 전시였다. 완전 새로운 퍼퓸라인이 출시되지도 않았지만, 공간에서 과감한 모습들은 보여주지 못했다. 관객의 입장에서 보자면 하베스트와 제품의 연결이 오직 퍼퓸솝의 형태뿐이었던 것 같아서 다소 아쉬운점이 있었다. 하지만 제품을 직업 시연해 보고 관련 향의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은 재미있었다.
마치며
성수동에서 열린 이번 탬버린즈 전시는 하베스트컨셉의 공간이었다. 미리 예약해서 방문하면 관람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근처 다른 곳들도 많이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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