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초보 등산코스 추천

노원구에 위치한 불암산을 다녀왔다. 적당히 험난하면서 적당히 쉬워 초보자들도 조금 마음먹고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불암산 위치

불암산은 노원역과 화랑대역, 별내동 세군데의 사이에 위치해있다.

각각 진입하는 등산로가 여러갈래인 것 같다. 

등산로 입구와 가장 접근이 좋은 지하철역은 화랑대역 혹은 당고개역, 상계역이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가는 중간 고개에 위치하고있다.

 

추천 코스

화랑대역에서 좀 위로 올라오면 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 옆에 작은 샛길이 있다.

아스팔트가 깔린 좁은 산책길같은 곳이 있는데, 여기서 출발하면 완만한 경사로 시작할 수 있다.

거리는 좀 멀어지더라도 길이 조성이 잘 되어있어 초보자들의 첫걸음의 두려움을 덜어줄 수 있다.

초입 등산로 모습(하산방향)

이 길로 들어서면 좌측에 자전거 거치대구역이 있고 좀 더 가면 몸의 먼지를 털수잇는 에어건도 있다.

길이 깔끔하게 조성되어있고 바닥이 패인 곳도 없어 오르기 편했다.

 

내 등산 코스

사진에서처럼 약 5키로 조금 더나오는 거리이다. 아쉽게도 하산할때 기록을 했기때문에 등산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록이 없다. 하지만 대략 기억하자면 1시간정도 소요된 것 같다.

 

처음 2-3키로는 꽤 완만하고 동네 산과 다를거 없이 무난한 길이 나온다. 하지만 그 뒤로는 점점 경사가 가파르고 큰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난이도가 올라간다. 그래도 초보자가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였다. 

초입부 근처에는 군부대가있었는데, 이 참호는 과거에 사용되었던 것 같다. 한 2키로쯤 올랐을 때 본 것 같다.

 

 

정상 모습

정상에 가까이 가면 이런 계단길이 나타난다. 조금 무섭지만 튼튼하고 양쪽으로 난간이 있어 잘 잡고 올라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올라가면 그만큼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생각보다 높이가 높긴 하더라. 인왕산만큼 쉬울줄 알았는데 사실 인왕산보다는 좀 힘든편이었다. 그래도 조금만 용기내면 한번쯤 가볼만한 산이라고 얘기하고싶다. 등산을 좋아하는 초보자들에게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