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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사나이들의 화끈한 총질 액션영화 ‘시카리오 더 데이 오브 솔다도’

by 이다자 2023. 3. 7.
영화 포스터 (출처:나무위키)

법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나쁜 놈들을 처단하는 시원함 액션영화 ‘시카리오’의 2편을 살펴보자

영화 줄거리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국경지대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검거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나온다. 장면을 통해 보이는 국격지대의 모습을 보면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후진국인 멕시코와 가까운 동네이기에 사람들이 기피하여 주민들이 없고 개발이 안된 황무지 같은 모습을 보이는 반면에 멕시코는 선진국인 미국과 가까이 위치한 지역이기에 마을에 사람들이 모여 살고 동네가 발전되어 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 얘기했던 불법이민자들 중 한 명이 결국 체포되기 직전 자살폭탄을 사용하여 테러를 저지른다. 며칠 뒤 캔자스시티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낯선 남자 넷이 결의에 찬 모습으로 들어가 각자 흩어진 후에 각자 갖고 있던 폭탄을 터트려 자살함과 동시에 마트에 있던 시민들을 사망하게 만든다. 계속해서 인근지역에서 테러가 일어나는 것이었다. 이에 미군 국방장관은 테러범을 소탕할 것을 대국민에게 선언하게 되었고 특수부대는 소말리아로 잠입하여 소탕작전을 벌인다. 미국으로 테러범들이 밀입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는 정보를 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생포한 밀입국 중개인을 데리고 그의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테러리스트들을 도와준 점과 그들의 배후에 대해서 듣게 되고 그들이 바로 멕시코 카르텔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멕시코 카르텔은 원래 주로 마약을 밀매하던 조직이었으나 사람을 밀입국시키는 것이 더 돈이 되자 밀입국 사업을 하던 것이었다. 이에 미 국방부장관은 맷을 소환하규 그에게 작전을 일임하며 카르텔을 처리하라고 한다. 그는 다소 지저분한 방식을 사용하겠다며 멕시코의 두 카르텔 조직 중 레예스 카르텔의 딸을 납치한다. 동시에 마타모로스 카르텔의 변호사를 살해하면서 두 조직을 와해시킨다. 그렇게 소탕하는 과정 속에서 경찰이 카르텔에 매수되어 경찰의 공격을 받은 맷의 팀은 어쩔 수 없이 경찰을 공격하게 되고 그 사이에 레예스의 딸을 놓쳐 알레한드로가 딸 이사벨을 찾으러 나서고 남은 일행은 원대로 복귀한다. 결국 상부에서는 작전이 노출되어 작전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알레한드로가 있어 맷은 그만둘 수 없었다. 알레한드로는 이사벨을 데리고 돌아오기 위해서 밀입국시켜주는 카르텔의 산하조직에 잠입하고 일반인인척 하지만 결국 신원을 들키고 총에 맞게 되고 이사벨은 카르텔의 딸인 것을 들키게 돼서 조직원들에게 납치당한다. 이사벨을 계속해서 추적하던 맷은 조직원들을 찾아내어 가차 없이 살해하고 이사벨을 데려온다.

등장인물

‘알레한드로’ 역할을 맡은 배우는 ’ 베니시오 델 토로‘이다. 알레한드로는 전작에서 카르텔로 인해 가족을 모두 잃게 된 검사로 나왔다. 그때의 일로 인해 카르텔을 복수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참여하였기에 이번 작전에도 참여하게 되는데, 그런 알레한드로에게 맷은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단순한 팀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사이로 보인다. 알레한드로는 전작에서 복수심이 가득한 인물로 가차 없이 복수의 대상을 처단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이사벨을 끝까지 지켜내려는 의외의 따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엔 자신이 딸을 잃은 고통을 상대 보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주었는데 그때와 상반된 태도를 보이는 인물로 그려진다. 지저분한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추진력 있는 인물인 ‘맷’은 배우‘조시 브롤린’ 이 연기를 맡았다. 정부의 지시를 받아 더러운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목적을 달성하는 인물로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군사 전략가이다. 정부와 팀원들 사이에서 스스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영화 초반에서 소말리아 해적을 심문하러 가는 길에 크록스 신발을 신고가는 다소 인상적인 장면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감상평

평소 전쟁영화나 밀리터리 액션영화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다. 이번 영화 역시 주변 지인들의 추천으로 뒤늦게 넷플릭스를 통해 접하게 되었고, 초반부를 감상하면서 꽤나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다소 아쉽게 생각되는 부분은 알레한드로가 너무 말이 없는 캐릭터라는 점. 갑자기 시각장애인 가족을 만나는 점. 전작과 너무 대비되는 행동을 보인점들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며 영화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알레한드로가 죽은 줄 알았던 맷은 이사벨을 죽이지 않고 살려서 데려가는 장면에서는 실망감이 더해졌다. 그렇다고 이사벨을 죽이는 장면을 원하지는 않지만 액션영화에 굳이 그런 설명되지 않는 감정적인 장면을 넣어야 했을지 의문이 들었고, 좀 더 액션에 치중된 전투장면을 많이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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