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빨간 날, 쉬는 날은 아주 큰 의미를 가진다. 은행을 갈 수도 있고 병원을 갈 수도 있고 그냥 침대에서 늦잠을 질 수도 있고 밀린 집안일을 하거나 멋진 전시를 보러 갈 수도 있다. 심지어 그날이 월요일이나 금요일이라면 더더욱 행복하다. 곧 우리에게 그런 행복이 찾아온다.
근로자의 날은 노동절이라고도 불리는 날이다. 노동절은 ‘법정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달력에 빨간 날로 표시되지 않는 이유는 ‘법정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왜일까?
법정휴일과 법정공휴일 차이
법정 휴일은 근로기준법에 의해서 보장되는 휴일이다. 그래서 근로자들의 유급휴가로 인정되는 날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공무원은 해당되지 않는다.
공무원이 포함되는 휴일이 바로 법정공휴일이다. 법정공휴일은 ‘관공서의 공휴일 규정‘에 의해서 정해진 날이다. 즉, 공무원이나 이와 유사한 종사자들은 관공서의 공휴일 규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근로자의 날에는 쉴 수 없는 것이다. 아쉽지만 공무원분들은 출근하셔야 한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면 불법일까?
불법은 아니다.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다 보니 5인 이하의 사업장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출근해야 할 경우에는 기존 임금에 추가로 휴일근로수당을 챙겨줘야 한다. 즉, 법에 준하는 보상이 주어진다면 불법은 아니다. 그러니 사업주 되시는 분들은 출근해야 한다면 직원들에게 알맞은 보상을 해주길 바라고 직원들은 좀 화나더라도 돈 더 받는다는 생각으로 출근하자.
은근 이땨 출근하는 친구들이 부러울 때도 있다. 한 예시로 내 친구는 공무원처럼 일해야 하는 직종이라 주말과 공휴일 모두 출근하고 평일에 쉰다. 대신 쉬는 날에 일하는 거에 대해서는 수당이 적용된다. 즉, 계약된 연봉금액에 수당을 얹어서 더 받는다. 같은 연봉을 받는 친구라는 가정하에 수당을 꽤나 많이 받을 것이다. 당장 하루 쉬는 게 더 좋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돈 더 받는 게 좋을 수도 있으니 너무 슬퍼하지 말자.
그래서 우리 쉬는 날인가?
나라에서는 쉴 수 있게 보장해 주니 쉴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사장님한테 물어보라! 법정공휴일이 아니고 법정 휴일이기에 결정권은 사장한테 있다!
5월 1일 월요일은 쉴 수 있는 날이다!
*참고로 은행도 쉰다. 은행은 공무원이
아니다.
가정의 달이 시작되는 첫날에 쉬는 날로 시작한다. 심지어 월요일이라 연휴처럼 여행을 갈 수도 있다. 가족들이랑 좋은 곳에 나들이 가서 휴일을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쌓도록 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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